[문학] 마을버스를 기다리며

박해석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박해석 시인은 195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서 1968년에 경희대학교 국문과에 문예특기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생활 ...

[문학] 파랑새

배문성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1958년 부산 출생하여 1982년『심상』으로 등단한 작가 배문성의 작품 파랑새 를 감상해 본다. 시집으로『당신들 ...

[문학] 다시, 사랑하는 제자에게

배창환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아무도 우릴 더 이상 갈라놓지 못하리니 그러므로 잘 가거라, 사랑하는 아이들아 행여 흐트러진 꽃 하나 남기지 말고...

[문학] 젊은 날

백기완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오오, 그 확확 뚫던 억센 주먹이여 이제는 모두 다 어디서 무엇을 하기에 흰머리가 치마폭처럼 휘날리는 상기까지 ...

[문학] 들불 놓는 사람들

백남천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겨울 흰산 미시령 넘는다 골짜기 덕장마다 꼬챙이에 아가미 꿰인 채 태백산맥 넘다 지친 된바람 맞는 황태덕장 ...

[문학] 운명과 땅벌

서홍관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길 잃은 땅벌 한 마리 내 방으로 날아들었고 위협적으로 윙윙거리는 그 녀석을 신문지로 내려치려다 그만두었다. ...

[문학] 24시간 편의점

송미정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TV인간이 되기 위해 그는 참말로 고독했다 한다 언니도 누나도 없이 혼자 자란 그는 TV의 친구가 되어 차츰 TV...

[문학] 창이 있었네

송재학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겨울 노루귀 안에 몇 개의 방이 준비되어 있음을 아는지, 흰 색은 햇빛을 따라간 질서이지만 그 무채색마저 분홍과의 망...

[문학] 7월부터 10월까지

송호필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상처는 아물었다 이미 봄 가고 여름 깊어지는데 어항 속 붕어는 알을 낳지 않는다 시든 꽃을 안고 아이가 ...

[문학] 신동호 시선

신동호

북토피아 2004-01-30 북토피아

인생은 거기거 멈춰졌다 어느 날 플라타너스가 베어지고 가을의 은행잎은 언덕을 굴러 내리막을 달리는 포니 택시의 바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