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서해의 작품은 식민지 시대에 유랑 농민의 문제를 매우 예리하게 포착하여 우리 나라 소설의 공간을 국내에서 간도로 확대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높게 평가되어진다. 짧은 작가 활동 동안에 그리 많은 수의 작품을 남기지는 않았으나 생생한 소재와 인물, 강렬한 주제 의식 등으로 인해 그의 작품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23년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해 1932년 사망할 때까지 10여 년의 기간 동안 두 권의 단편소설집과 잡지에 발표한 작품들을 포함해 50여 편의 단편소설과 1편의 장편소설, 그리고 평론, 수필, 시 등 다양한 작품들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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