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당신들 것입니까
- 저자
- 장용영
- 출판사
- 매경출판
- 출판일
- 2013-01-07
- 등록일
- 2014-02-0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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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성장, 위기, 갈등, 쇄신 그리고 도약…
대한민국의 20여 년을 책 한 권에 담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위기의 대한민국에 던지는 통렬한 일침
“대한민국은 변해야 한다.”
외치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오늘의 정치, 경제, 사회를 보고 있노라면 답답한 구석뿐이다. 국민들은 언제나 공정한 대한민국을 꿈꾸지만 매번 기대 밖이다.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있겠지만, 많은 문제들이 이 나라를 통치하고, 관리하는 정치인, 그리고 국민의 ‘손발’을 자처한다는 공무원들의 행태로부터 비롯된다. 정권교체 시기마다, 경제위기 때마다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열망과는 달리, 정치권은 항상 딴청이다. 친인척 비리, 정경유착, 탁상공론…. 해묵은 문제들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대한민국의 고질병이다.
카(E.H. Carr)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 했다. 선거를 앞둔 시점, 변화에 관한 국민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요즘,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카의 말처럼 과거와 현재가 대화함으로써 그려지는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은 국민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제시해 주지 않을까.
《대한민국이 당신들 것 입니까》의 저자(장용성, mbn 대표이사 겸 부사장)는 오랜 기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말들을 취재, 종합했다. 특히 그가 펜을 잡은 칼럼들은 ‘대한민국의 고질병’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다소 도발적인 책의 제목이 암시하듯, 변화하지 않는 공무원 사회와, 국민을 위하지 않는 정치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것이 어찌 저자 개인의 속내이겠는가. 바로 국민들의 마음이다.
글로벌 강국으로의 도약,
대한민국의 어제에서 힌트를 얻다
정권으로 내용을 갈음한 구성에서 각 정권의 핵심과제와 당시 대표적인 사회문제, 경제상황, 국민정서를 ‘워치 독(Watch Dog)’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부동산 문제, 종합부동산세, 햇볕정책, 문민정부, 성수대교 붕괴… 정치와 사회면을 장식했던 숱한 화두들을 되짚어 보노라면, 대한민국만큼 역동적인 나라도 드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주변엔 형편없는 지도자들만 있는 것인가? 아닐 것이다. 지극히 한국적인 정치풍토가 한국이라는 나라 전체를 ‘존경받는 인물이 없는 국가’로 변질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기편 자기 당이 아니면 모두 형편없는 인물로 비하한다. 우리 정치권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선량한 국민을 양분시키고 상호 간 불신과 대결구도를 조장해 가며 이를 이용해 먹고 있다. 그러다보니 정부 부처와 개별기업은 물론 전 국민이 출신지역에 따라 내 편 네 편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 Part 1. 지금, 대한민국에 고함 中
정치권에 인물이 없다는 말은 정권교체기 마다, 혹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있었던 말이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정치권의 모습이 국민의 신뢰를 잃은 탓도 있겠지만, ‘정치는 정치인들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 책임도 있다. 나와 다른 남을 서로 존경하고 대우하지 않는 우리 사회의 풍토가 존경할 만한 인물의 탄생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저자는 정치권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하는 가운데에도 국민으로서의 자기성찰을 빼놓지 않는다. 모든 사회문제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 정ㆍ경ㆍ관이 정책과 업무에서 완전히 분리될 수 없듯이, 모든 문제는 정치와 경제, 시민사회가 협동해서 극복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나라다!
“한국 경제가 처한 위기의 큰 몫은 바로 신뢰의 위기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과 경제주체들에게 믿음을 주게 되면 과거의 경험과 자생적인 대응력으로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 Part 2. 이명박 시대 中
머리말에서 밝히듯 저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한강의 기적’, ‘1997 IMF위기 극복’ 등 우리 국민에게는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희망의 DNA가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국민은 이미 희망을 이루어 가고 있다. 비교적 가까운 시기의 정권을 돌아보고 그곳에서 발견된 오류와 실수를 방지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더불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