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룬트움헤룸의 왕에게는 비첸슈피첼이라는 똑똑한 시동이 있다. 왕의 총애를 한몸에 받은 비첸슈피첼을 다른 신하들은 무척 시기했고, 왕의 총애를 빼앗기 위해 일을 꾸몄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어느 날, 룬트움헤룸 근처의 한 나라를 통치하는 플룩스라는 아름다운 여왕이 남편을 구한다는 소식에 왕은 신하들을 불렀다. 여왕은 월요일 아침 자신에게 가장 먼저 오는 사람을 남편이자 자신의 나라의 왕으로 선택하겠다고 하고, 신하들은 비첸슈피첼을 보내 거인 라베랑의 애마인 플뤼겔바인을 데려오게 하라고 왕을 꼬드기는데.

저자소개

독일의 후기 낭만파 시인이다. 1778년 에렌브라이트슈타인에서 태어났다. 1798년 예나대학에 유학했으며, 슐레겔 형제 등의 낭만파 살롱에 출입하며 장편소설 〈고트비〉를 썼다. 낭만파 시인 중에서 가장 풍부한 재능을 지녔고, 기타를 치며 즉흥으로 부른 노래가 그대로 멋진 시가 되었다고 한다. 지은 책으로 〈착한 카스페를과 어여쁜 안네를의 이야기〉, 〈편력학생 연대기〉, 〈고켈, 힝켈, 가켈라이아〉를 비롯한 다수의 동화와 희곡 〈폰세 데 레온〉, 〈프라하의 건설〉 등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