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스터리의 시작]

미술잡지사 수습기자 '마틸다'는 23살 여대생 졸업반. 뛰어난 머리를 지니지 않은 덕분에 공부도 그럭저럭, 남들 하는 만큼만 간신히 살아가는데 마틸다가 미술잡지사에 들어오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우연히 주운 잡지에서 표지모델 남자를 본 이후다.

뭔가 낭만적인 미대 분위기, 화가 오빠를 만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프랑스 여행도 자주 갈 것 같고.. 업무 시간을 대부분 화랑에서, 미술관에서 보낼 것 같은 기분에 만끽했던 이유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그러던 어느 날.
마틸다는 여느 때처럼 혼밥을 먹던 시간.
기사 마감 닦달하는 편집장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찾아간 출판사. 오래 되고 허름한 출판사에서 낡은 서재에 꽂힌 헌책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에 적힌 저자 이름은 마틸다. 동명이인 과거의 마틸다가 쓴 책이다.

그리고 출판사 사장에게 얻은 그 책을 들고 집에 왔는데,... 그 책을 무심코 읽어보는데 지금까지 마틸다가 살아온 모든 일들이 마치 예언서마냥 적혀있다.
신기해하며 읽던 중, 다음 페이지를 넘긴 마틸다는 자기 눈을 의심하게 된다.
마틸다 눈앞에 펼쳐지는 모든 일들이 그 책에 기록된 내용대로 흘러가는 게 아닌가.

마틸다가 얻은 마틸다의 책. 그 책은 예언서인가? 모든 일들이 기록된 대로 이뤄진다. 그런데, 그 책을 찾는 여자는 마틸다 외에 다른 여자가 한 명 더 있었으니 '장희빈'이다. 장희빈은 누구일까?
과거의 마틸다와 장희빈이 사랑한 한 남자가 드러나고, 현재의 마틸다가 그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데.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벌어지는 반전의 반전. 현재의 마틸다가 과거의 마틸다의 책을 들고 추적하는 또 다른 마틸다 구하기!
장희빈에게 책을 빼앗겨선 안 되고, 과거의 마틸다가 남긴 비밀을 풀어가는 판타지.

저자소개

목차

제1부   출판사에서 생긴 일


제2부   또 다른 나


제3부   내 이름은 강말자


제4부   나는 여자배우


제5부   천사의 목걸이


제6부   택배


제7부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