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전자책도서관

책소개

타인의 피는 2차 대전 전후 프랑스 빠리를 배경으로 한 보봐리 자신의 자전적 장편소설이다.당시의 젊은 지성들이 전쟁을 겪으며 진실을 깨닫는 과정을 철학적 시각으로 그리고 있다
주인공 장 블로마르와 그를 사랑하는 여인 엘렌 베르트랑의 의식을 통한 전개형식으로 죽어가는 엘렌의 침대옆에서 장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어 그 밤이 지나고 아침이 오면 엘린은 죽고 타인의 피를 흘리게 하는 책임감,회의 등으로 망설이고 있던 장이 행동개시를 결심하게 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저자소개

현대 프랑스의 여류 작가 비평가 극작가
빠리의 부르즈와 가정에서 맏딸로 태어나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철저한 실존주의적 입장의 문학이론가였던 그녀의 삶은 감성적 미와 풍요한 지의 조화로 이글러리며 타는 계시의 불꽃 바로 그것이었다
1929년 사르트츠와 만남으로써 둘은 실존주의 문학운동과 운명의 동반자가 되었다 1943년 소설 초대받은 여자를 발표 인간의 근원적인 자유의 문제를 생활선상에서 추구하려는 이성적인 남녀의 행동을 그리고 새로운 여인상을 명석하고 격렬하게 제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그 이듬해 사르트르의 사상을 평설한 피뤼스와 시네아스를 발표하고 레지스탕스 운동을 배경으로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의 선택의 자유와 책임의 문제를 다룬 타인의 피를 통해 보봐리의 명성은 확고해졌다
그 후 희곡 군신구 역사소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평론 제2의 성 등으로 인생과 현실의 문제를 준엄한 철학적 사유에 투영하여 젊은 지성인들에게 진리를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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