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당 김태신 스님의 자전소설. 일제시대, 조선 신여성 김일엽(金一葉)과 일본인 오타 세이조(太田淸藏) 사이에서 태어난 김태신. 그의 삶을 일제시대와 6·25전쟁, 그 이후의 한국 근대사가 걸어온 풍경과 함께 보여주는 이 책은 66세라는 늦은 나이에 불문에 귀의한 그의 삶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3대 미술상을 휩쓸고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300여 회의 전시회를 열 만큼 화가로서의 명성을 쌓은 김태신 화백이 왜 이 늦은 나이에 출가를 했는지를 적어낸다.

저자소개

목차

명당도 
낯선 목소리 
기적이 일어나다 
루드르의 샘물처럼 

그리움 
그리움은 꽃으로 피고 
외로움을 새로 날고 
나를 찾아 떠돌고 
바람결에 정만 남기고 
그저 왔다가 가는가 

다솔사 
최범술 스님과 위험한 편지봉투 
한용운 스님을 만나러 가는 길 
나라 없는 백서으이 서글품 

뻬앗긴 세월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뜨거운 상봉 
회한의 눈물을 삼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