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무것도 남지 않은 황폐한 과거를 벗어버리고
무일푼의 절망적인 매기 스탠리는 아기만을 안은 채 눈이 내리는 밤에 위험을 무릅쓰고 가슴아픈 생활에서 도망친다. 외롭고 칠흑 같은 시간의 흐름. 하지만 그녀는 오랫동안 갈구했던 온기와 안락을 느낀다. 그리고 어둠 속의 횃불 같은 남자를 만난다. 매기는 레이프 켄드릭이 아무리 부드럽게 대해주어도, 별빛처럼 아스라이 빛나는 아름다운 눈으로 자신의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져주어도, 결코 남자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없고….

꿈꾸지 못했던 내일을 향하여
여생을 혼자서 살겠다고 단호하게 맹세한 레이프. 하짐나 그는 매기에게 달과 별을 선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겉으로 드러난 것과는 사뭇 다른 남자다. 경고도 없이 다가온 사랑은 차갑고 동정 없는 세상을 천국으로 바꿀 수 있다. 모든 것을 잃었던 남자와 꿈조차도 잊었던 여자. 그리고 맑은 눈을 가진 어린아이는 신이 내린 선물, 이들의 만남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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