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혼돈미분

소설의숲 편집부

소설의숲 2004-09-20 바로북

코하쓰가 전심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이 세계는 끝간데도 알 수 없는 희고 탁한 물결의 저쪽에 있는 혼돈미본의 세계였다....

[문학] 혼미

소설의숲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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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다금다금 노란빛 그리고 불그레한 빛, 이윽고 황갈색으로 차츰 변하는 걸 바라볼 수 있으리라. 어젯밤에 나는 그...

[문학] 귀환병

소설의숲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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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독일군 포로가 되었느니 셋이나 되는 어린애들을 제 손으로 벌어 먹이기란 여간한 일이 아니었다. 까딘 라는 ...

[문학] 속담

소설의숲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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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 속에서 쟈꼬땡 씨는 가족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가 바치는 헌신(獻身)과 자기 희생에 대한 깊은 의식, 그리고 ...

[문학] 얼지 않는 겨울

소설의숲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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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 애플링 노인이 자기 농장에서 끌어낸 쉰 몇 마리의 마차마(馬車馬)에다가 깔깔한 먼지를 끼얹었다. 애플링 노인은...

[문학] 힘의 행사

소설의숲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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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즌이라는 어린애가 위독하니 될 수 있는대로 빨리 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떠난다. 깜작 놀란 표정을 지으며 깨끗이 사과...

[문학] 팔십 야아드의 질주

소설의숲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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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링은 이번이 최종의 연습이었고 방금 八十야아드나 달렸는데도 피곤하지 않고 희한한 기분이었다. 서른다섯살이 된 크...

[문학] 도주

소설의숲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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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스 일가(一家)는 몬트레이일가는 넓은 바닷가에 농장을 갖고 있었다. 톨레스 어머니에게는 세 아이가 있었다. 세...

[문학] 꽃피는 유다의 나무

소설의숲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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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지오니는 앉기엔 너무 작은 등이 꼿꼿한 의자 가에 더미를 쌓아올린 듯 앉아 부드럽고 애수어린 목소리로 로오라에게 ...

[문학] 잔학한 처리

소설의숲 편집부

소설의숲 2004-09-20 바로북

삼각관계를 재미로 삼아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한 지식인 여인의 고백 자기의 갈망을 고백하는 것은 결국 자기의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