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
네 슬픔을 깨닫기도 전에 흙으로 갔다...
별이 뒤를 따르지 않아 슬프구나..
그러나, 숙아!
항구에서 피 말라 간다는
어미 소식을 모르고 갔음이 좋다..
아편에 부어 온 애비 얼굴을
보지 않고 갔음이 다행타.
해당화 고운 꽃을 꺾어
너의 무덤 작은 무덤 앞에 놓고
숙아!
살포시 웃는 너의 얼굴을
꽃 속에서 찾아 보려는 마음에
검은 구름이 모여든다...
강가
검은 구름이 모여든다
구슬
국경
그래도 남으로만 달린다
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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