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국내에서 대하협의소설이 자리잡는 데에 지대한 공헌을 한 대만작가 와룡생의 무협소설. 천하를 장악하려는 야욕에 찬 한 무림대협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강효봉과 충의지사들의 활약을 그렸다.



정파 무술의 총화인 『금정단서』와 사파 무술의 집대성인 『천마령』이라는 양대 기서를 얻은 후, 20년 동안 치밀한 계획을 세워 마침내 온 무림을 장악한 무림대협. 그러나 무림의 정기를 수호하려는 주인공 강효봉은 은거하고 있는 기인이사들을 만나 무공을 전수받고 계책을 가르침 받아 우여곡절을 겪으며 마침내 무림을 구해 낸다.



이 소설은 대만의 무협소설 전문잡지 『무협세계』에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우리 나라에도 가짜 작품이 수천 권이나 나올 만큼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웅장한 스케일, 치밀한 구성, 각종 무술, 애절한 사랑,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긴장감 등 이 작품에는 무협소설이 가지는 매력적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적나라한 인성을 그대로 그려낸 절묘한 심리 묘사와 줄거리의 유장함으로 와룡생 문학의 백미로 평가되고 있다. (김현정)

저자소개

목차

1. 심야의 결투
2. 무당의 거짓 항복
3. 화상의 게도
4. 이상한 암기
5. 어검술
6. 협상
7. 이십 초의 승부
8. 중책
9. 십절독진
10. 삼 일 간의 목숨
11. 의심받는 강효봉
12. 소림사에서 온 흑의인
13. 죽음을 기다리는 여인
14. 남가봉의 비련
15. 비단 주머니의 비밀
16. 고수와의 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