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이민 1세
2003년 1월13일은 한국인 102명이 하와이 땅에 첫발을 디딘 지 정확히 100년 되는 날이다. 이들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300만명에 이르는 미주 한인들의 선조에 해당하는 첫번째 미국 이민자들이었다. 이 책은 1903년 첫 이민자를 시작으로 1970년대까지 생존했던 한인 이민 1세의 생활 전반을 다루고 있다.
아무런 준비 없이 하와이로 온 이들은 아시아의 다른 이민자들과 마찬가지로 열악한 환경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힘겹게 이민생활을 시작한다. 또한 하와이 한인들은 일본이 조선을 강점하게 되자, 일본에 대한 반대로 단결했으며 때때로 하와이의 일본인을 향해 반일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기여와 한인사회 발전에서 교회는 구심점이 됐고, 두드러진 몫을 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제 3자의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우리 한인 이민 1세대들의 미국에서의 사회적 삶과 그 의미들을 평가하고 있다.
역자 서문
저자 서문
1__ 서막:첫 이민의 도착
2__ 사탕수수 농장에서의 노동
3__ 조직과 분열
4__ 감리교의 선교사업
5__ 도시로의 탈출
6__ 사진신부(Picture-Bride)라는 제도
7__ 불령선인:일본에 저항하는 한인들
8__ 교육의 성취와 사회해체
9__ 세대간의 갈등
10__ 여러 인종과의 관계
11__ 제2차 세계대전과 전시통제
12__ 종막: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