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끌리고 사람에 취하다 - 김학민의 음식 이야기
그동안「한겨레 21」에 김학민의 음식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70여 회 연재했던 글을 한 권으로 엮은 책. 먹을거리를 낳게 한 사회문화적 배경, 음식과 식당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소개함으로써 식탁에 또 다른 양념을 제공한다. 비빔밥, 빈대떡, 막걸리, 장국밥 등 우리 전통 먹거리부터 자장면, 맥주, 스파게티 등 외국 먹거리까지 구수하고 맛깔스러운 입담으로 술술 풀어낸 음식 이야기.
음식 관련 에세이 사상 최초(?)로 등장하는 개고기 와 그에 대한 5개의 각기 다른 글(개고기 예찬?)을 만나볼 수 있으며, 보신탕 대신 계속합니다 라는 간판을 걸어야 했던 당시의 웃지 못할 해프닝 등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음식 이야기와 함께 사진과 식당 약도가 소개되어 있어 가이드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1. 밥은 나눠 먹는 것 - 우리 밥상의 넉넉함
2. 가루음식의 엇갈린 운명 - 동양은 국수, 서양은 빵
3. 바다에 취하다 - 조개는 굽고 갈치는 졸이고
4. 국물 있사옵니다 - 찌개, 전골, 국, 탕의 발달사
5. 너무 좋아하진 말아요 - 이밥에 괴기국
6. 그들 것도 맛있다 - 몇 가지 다른 나라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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