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의 어머니, 왕가리 마타이 -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프리카 여성, 왕가리 마타이의 삶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프리카 여성이자, 케냐의 환경부 차관인 왕가리 마타이의 첫 번째 전기. 시골마을의 여학생에서 학자, 정치 활동가, 환경부 차관이 되기까지 걸어온 파란만장하고 긴장 넘치는 삶의 행로를 현장취재와 여러 자료, 다양한 분야의 지인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완성했다.
아프리카 전통의상을 입고 자신의 출신지역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마타이는 나무를 심기 위해 직접 땅을 팠고 문맹의 아프리카 여성들을 든든한 동지로 삼았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아프리카 민중들에게 제1세계의 농업을 위한 수십억원의 자원이 왜 제3세계의 발전을 가로막는지 쉽게 설명한다. 노벨상 수상에 대해 아프리카의 승리, 역성의 승리, 환경의 승리 라고 말하는 마타이를 통해 아프리카의 구체적 현실은 물론 환경의 여러 문제들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희망의 증거, 왕가리 마타이 ― 클라우스 퇴퍼의 서문
아프리카, 그리고 한 여성의 삶 ― 들어가는 말
케냐 산자락에서 보낸 어린 시절
아프리카는 낭만적인 곳이 아니다
키쿠유족과 나무의 오래된 관계
식민의 고통에서 해방된 케냐의 역사
배움의 특권을 누린 소녀
낯선 대륙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나다
피츠버그 대학의 ‘미스 무타’
“그녀는 최초의 여성 박사가 될 것이다”― 독일에서 온 멘토
아프리카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이방인이라는 자의식
이혼 사건과 성차별주의 사회
나뭇단을 등에 지고 시위하는 여성들 ― 케냐의 여성운동
‘마마 미티’의 평생의 역작, 그린벨트운동
그녀가 나무를 심는 진정한 이유
나무 심기와 여성운동의 결합 ― 그린벨트운동의 탄생
그린벨트운동이 대중운동으로 이어지기까지
사라져가는 숲, 늘어나는 황무지
아프리카의 문제는 세계의 문제이다
숲을 위한 투쟁 그리고 정치적 투쟁
케냐의 어두운 현대사
민중의 안식처, 우후루 공원에 집중된 세계의 시선
경계를 넘어선 외로운 여자와 어머니 동지들
“제 목숨이 위험해요” ― 정부의 표적이 되다
카루라 숲에서 시작된 승리의 노래
‘새로운 케냐’의 차관이 되다
길들여진 야생의 운동가
부패는 사라지지 않았다
성과들은 어디로 갔는가
퇴임을 고려하다
노벨상을 수상한 아프리카 여성
물밀듯이 쏟아지는 찬사들
마타이에게 안겨진 가능성과 한계
노벨평화상은 아프리카에 무엇을 의미하는가
아프리카의 환경보호와 세계 평화의 관계
왕가리 마타이, 한 검은 녹색당원의 보랏빛 리더십 ― 옮긴이의 말
왕가리 마타이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