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해바라기
몇 년에 걸쳐 남편이 쓴 시와 아내가 그린 그림을 엮은 시화집이다. 사랑했던 흔적, 돌아서서 눈물 흘렸던 흔적, 원망했던 흔적 등이 시와 그림 속에 녹아져 있다. 부부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해바라기하면서 살아간 모습을 생생하게 엿보게 된다.
해바라기 하나
해바라기
인쇄
목욕탕에서
나무옆에 서면
가슴이 답답한 날
비 오는 밤의 용지호수
노래방
꿈
이발사
가을나무
단풍이 물들면
해바라기 둘
꽃무릇
철쭉
장대비
미운 사랑
모기
땀띠
빈 봉지
꽃병의 꽃
사랑
누구든 사랑하면서 산다
해바라기 셋
꽃
항해
비오는 날
늦은 출발
나무와 그림자
고들빼기
단풍
탱자
아버지
담
해바라기 넷
화두
횡단보도
고난의 삶
바람
어머니
근심
눈 내리는 밤
현대인
행복 변화
해바라기 다섯
산행을 생각하며
동강의 그리움
소나무 아래에서의 휴식
담양 추월산
북한산 인수봉
산딸나무
팔봉산 산행을 하며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에서
안개 낀 산
홍도에서
무등산 서석대
정상에서 바라보면
시평(형우영,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