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일깨우는 자각의 책 - 사기열전의 관중 2
사마천은 기원전 145년에 태어나 기원전 86년경에 사망한 후한의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였다. 그는 훌륭한 장수 임안(任安)이 전쟁에서 패배하여 탄핵을 받게 되자 그를 변론하다 사형을 언도받았다. 사형을 면할 수 있는 방법은 배상금을 내거나 고환을 잘라 내는 궁형을 받는 길뿐이었다. 사마천은 가난했으므로 배상금을 마련할 길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궁형을 선택했다. 당시의 정서는 궁형의 치욕을 선택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럼에도 그가 궁형을 선택한 이유는 사기(史記)를 완성하기 위함이었다. 그런 처절한 선택의 결실이 바로 사기(史記)였고, 그것은 지금까지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유산으로 전해져 오고 있는 것이다.
본 책은 사마천의 사기 중 열전을 발췌하여 재미있게 편집한 내용이다. 보다 심층적이고, 보다 재미있고, 보다 광범위한 인물들을 다뤄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림책편집부
우리의 영혼을 상처받게 하는 세상의 메마르고 황량한 것들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작지만 아름다운, 읽으면 행복해지는 책을 만들기 위하여 아름다운 글들을 쓰고 수집하여 의미가 있는 글들로 채워 나가고 있다. 가볍게 읽으면서도 깊은 영혼의 울림을 주는 책들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삶에 지쳐만 가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책을 만들기 위하여 오늘도 고민을 하고 있다. 주변의 사람들이 행복해질 때,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작지만 아름다운 책을 통하여 행복을 전파시키는 작은 실천을 오늘도 하고 있다.
모여 드는 인재들 - 영척(寗戚)
존왕양이(尊王攘夷)와 계절존망(繼絶存亡)
제노쟁패(齊魯爭覇)
포숙의 잇따른 좌절
자숙하며 칼을 갈다
내전에 휩싸인 송나라
송나라 환공(桓公)의 등극과 내란 평정
제나라의 용틀임
노나라 장공을 굴복시키다
송나라 환공을 토벌하다
견(甄)의 회맹
정나라를 굴복시키다
관포지교(管鮑之交)
주(周)왕실의 변란과 정나라의 음모
중원의 고대역사와 조선(朝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