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 이야기
생명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인가? 생물학이란 무엇인가?
인간과 자연을
재미있게 풀이한 교양과학서!
인간지놈프로젝트(HGP)를 성공으로 이끈 한국의 석학
김웅진 박사가 안내하는 생명의 기원과 진화의 비밀
우리에게 생물학이란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거치며 비교적 친숙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생물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물이 오랜 시간에 걸친 진화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생물에는 동물?식물?미생물이 있고, 생물은 세포와 분자로 구성된다는 것쯤은 상식으로 알고 있다. 또 DNA, 유전자, 단백질, 호르몬, 세포 정도는 일상용어처럼 자주 듣고 말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는 생물학적 상식이 사람들의 삶과 자연현상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을 줄 수 있을까? 과연 생물학적 연구가 지금보다 발전되지 않았던 과거 시대의 사람들보다 생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을까?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인간의 22번 염색체 지도 작성작업에 참가했던 저자 김웅진 교수는 생물 교과서에 나오는 단편적인 지식들만으로는 생물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오해는 물론, 생명과 인간, 자연에 대한 무지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생명은 어디에서 오는지, 나는 누구인지, 생물학이란 무엇인지’ 등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부터 생물학자들의 계보와 생물학의 역사까지, 말 그대로 생물학의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는 생물학이라는 거대한 학문의 전체 맥락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준다. 그리고 철저히 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 역사를 바라본다. 특히 인간의 삶을 유전자의 관점에서 정의를 내리고, 인간의 정신현상까지 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규명한 것은 매우 도발적으로 느껴진다. 이 책 《생물학 이야기》는 생물학에 대한 기본개념과 지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과 사회, 자연과 지구를 이전과는 다른 시선으로 보게 할 것이다.
‘생물학적 눈’으로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다
저자는 진화의 역사, 유전학과 분자생물학, 진화심리학과 사회생물학, 뇌과학과 인지과학 등을 포함하는 방대한 생물학적 지식을 청소년은 물론 생물학을 전공하지 않은 성인까지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5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듯 설명한다. ‘Part 1 생물 이야기’에서는 빅뱅과 지구의 탄생, 최초의 식물과 동물, 인류의 출현 등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Part 2 진화 이야기1’에서는 40억 년에 걸친 진화의 역사와 그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등 진화의 블랙박스를 밝힌다. ‘Part 3 진화 이야기2’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다윈을 거쳐 리처드 도킨스까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대표적인 학자들을 소개하고 생물학계의 큰 흐름과 최신 조류를 알려준다. ‘Part 4 생명 이야기’에서는 20세기에 와서야 밝혀진 생명의 비밀, 생명체의 반응과 작용 등 생명현상은 물론이고 정신현상까지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마지막으로 ‘Part 5 생물학과 사람 이야기’에서는 지금까지 이 책에서 다룬 생물학의 기초지식과 과거에서 현대까지의 이론들, 전반적인 흐름들을 인문?사회과학과 촘촘히 엮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생물학적 눈’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 책 《생물학 이야기》를 통해 생물학적 지식은 물론 우리의 인생과 전체 과학, 생명현상을 관통하는 유용한 사고의 틀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생명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웅진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 전공으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핵질의 구조와 세포분열 사이클 연구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이후 현재까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는 신호전달체계와 생물정보학을 연구했고, 지놈지도 작성에 필요한 핵심기술개발에 참여했다(Bacterial Artificial Chromosome개발). 지놈프로젝트의 국제컨소시엄에 칼텍지놈연구소 소장 및 미국 NIH와 DOE 지놈프로젝트의 책임연구원 자격으로, 미국의 The Institute for Genomic Research와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영국의 MRC 및 Sanger Center 와의 협력으로 인간염색체 22번의 매핑과 시퀀싱에 참여했다. 또한 21번, 17번, 16번, 11번 등의 염색체 연구에도 참여했으며, 암 유전자 지도와 고세균 지놈프로젝트를 담당했다. 해양극피동물의 지놈연구와 발생학, 유전자조절 네트워크, 진화뿐만 아니라 과학 일반과 인문?사회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Part 1 생물 이야기
?우리들의 오래된 고향, 지구
?왜 생물은 살려고 할까
?생물 vs 무생물
?한없이 다양한 생물
?지구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우연과 필연의 드라마, 생명의 기원
?최초의 식물과 동물
?인류의 탄생
?진화는 생태계를 풍요롭게 만든다
Part 2 진화 이야기 1
?생물의 숨은 비밀을 밝히다
?화석에 남겨진 진화의 흔적
?우리 몸속의 동물원
?내 몸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
?진화의 블랙박스
?분자생물학과 진화
?마음의 호수에 드리워진 진화의 그림자
Part 3 진화 이야기 2
?박물학의 시대, 아리스토텔레스와 린네
?세포와 미생물 이야기
?다윈과의 산책
?보이지 않는 유전자를 찾아서, 멘델과 모건
?다윈의 수호자들, 헉슬리 가문과 도킨스
Part 4 생명 이야기
?생명의 분자를 발견하다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의식을 찾아서 : 신경과 정신기능
?행동의 연구 : 동물행동학과 사회생물학
?생물학의 현주소
Part 5 생물학과 사람 이야기
?생물학 이론들의 진화적 합성
?생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만남
?인류 최대의 수수께끼, 의식과 자의식
?객관의 과학, 주관의 예술
?생물학과 인생
이야기를 마치며
감사의 말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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