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의 신부
“이제 이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거지? 이 기사로 나와 중양공이 입은 타격을 어떻게 해결할 생각이냔 말이야.”
“이 사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중양공 저하의 명예를 회복시켜 드릴 수 있다면 기꺼이 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염치없는 거 알지만 기하께서 도와주세요.”
“……금혼령을 해제할 생각이야. 난 널 왕후로 간택하겠어.”
매력적인 외모와 카리스마로 온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대한왕국의 127대 태왕 유천 융.
오래된 전통이자 왕으로서의 정통성을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인통 가문의 아가씨와 혼인을 해야 하는 태왕에게
존재조차 몰랐던, 열세 번째 왕후 후보 부여희가 나타난다.
뜻하지 않은 오해로 자신을 두려워하는 그녀에게 태왕은
스무 살의 어린 부여희를 절대로 왕후로 선택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녀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다 왕실 최악의 스캔들이 일어나고
태왕은 스캔들을 막기 위해 그 사건의 주인공인 부여희를 왕후로 간택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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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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