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물은 그 성품이 겸손하여 빈 곳을 다 채워 주고 아래로 아래로 흐른다.
그 성품은 하늘이 내려준 것으로 “사람도 물과 같다”라고 하시며 공자님은 강둑에 앉아 “물이여 물이여” 하시고 찬탄하시었다.
섬진강물도 하늘이 내려 준 품성을 고이 안고 유유히 흐른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 옥녀봉에서 발원하여 임실을 지나 전남 장흥에서 발원한 보성강과 곡성군 오곡면 압록에서 합류한다. 전라선 철도와 국도는 임실에서 금지 들판으로 흘러나온 강줄기와 나란히 달리다 도깨비 살터를 만난다.
소석 김종득(素石 金鍾得)
[약력]
1935년 전남순천 出生
구례중학교
순천고등학교
전북대 문리대 국문학과
시인, 한학자,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저서]
· 은하수는 흐른다(시집)
· 아쟁산조(시집)
· 찔레꽃(시집)
· 섬진강의 노을 빛(시집)
· 섬진강은 별을 안고(시집)
· 사랑젖은 섬진강(시집)
· 섬진강(소설)
· 자작나무숲의 총성(소설)
· 맹옹세유기(소설)
· 힘과 돈과 사랑의 세상(소설)
· 풀기 쉬운 한문 길라잡이(명문당) : 고전을 음미하며 한자를 과학적으로 익히는 체계적인 한문학습서
· 공동주택관리사 수험서(공동 저)
1 바람둥이 예술가
2 외로운 고아의 행로
3 무지개처럼 아롱진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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