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의 초상
아일랜드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제임스 조이스의 첫 장편소설. 스티븐 데덜러스라는 인물이 유년기에서 청년기까지 성장 여정을 그린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다. 이야기는 젊은 예술가의 상상력을 억압하거나 통제하고 위협하는 융통성 없는 사회를 거부하고 스스로를 가둔 소년의 소외를 다루며, 그가 느끼는 점진적 환멸을 섬세한 필치로 보여준다. 또한 소설 구조의 중심이 되는 미궁(로)의 이미지들과 상징성을 띠는 언어, 3인칭 소설 형식을 취하는 등 독특한 형식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