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될 리 없음!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인생, 여행이라고 다르겠는가?”
일러스트레이터 윤수훈의 예측불허 ‘망한 여행’
『취야진담』,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등 따뜻한 문장과 귀여운 그림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 온 일러스트레이터 윤수훈! 일상의 생각과 감정들을 공유하며 3.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여행지에서의 낯선 순간 앞에서 영감을 얻는 여행 예찬자이다. 『계획대로 될 리 없음!』은 여행이 불가능한 시대에 펴낸 독특한 여행 에세이로,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여행 계획이 무산되자 8년 전의 ‘망한 여행’을 떠올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세상 앞에 무력감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전하는 유쾌한 이야기로, 곧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갈 거라는 바람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윤수훈 (슌 shun)
계획대로 잘 안되는 사람.
어렸을 땐 애니메이션 감독이 되고 싶어 그림을 그렸지만 스무 살에 돌연 뮤지컬을 시작했다.
서른하나가 된 지금은 다시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앞으로도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아서 하루하루 여행하듯 살기로 했다.
틀어진 계획의 여정에도 순풍을 타고 흘러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필명을 슌(純, 순할 순)이라고 지었다.
지은 책으로 『취야진담』, 『무대에 서지 않지만 배우입니다』, 『그냥이 어때서』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shunyoon
프롤로그
이토록 무력한 계획이라니
1장 망하는 데도 준비가 필요하다
첫 아르바이트
프리다 칼로 팀장님과 페페 형님
워커 홀릭
떨어지는 것엔 가속도가 붙는다
차라리 사랑하기로 했다
2장 출발부터 망한 여행
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다
설마 했던 여행
미친 듯이 외로운 게 잘못
입에 발린 달콤한 위로라도 괜찮아
3장 망한 여행을 떠나요
너무나도 노골적인 현실
런던의 신사는 레슬링을 한다
동물을 좋아하지만 먹는 걸 좋아하진 않아
여행하는 마음으로
개구리 뒷다리는 무슨 맛일까
나 파리지앵 친구 있는 사람이야
파니니를 좋아하게 된 이유
니콜라에게
왜 싫다고 말을 못해
열 시간을 달려 스트라스부르로
어색함도 여행의 몫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던 사람
어디든 길은 있어
4장 마냥 망하라는 법은 없다
훔친 건 없지만 도둑입니다
이제야 깨닫는 여행하는 법
나의 프랑스 아빠, 엄마
600km, 내 인생 첫 히치하이킹
이 밤중에 왜 산속으로 가나요?
고흐는 움직이지 않아
〈냉정과 열정 사이〉 봤어?
베네치아, 그 묘한 거부감
베개 위의 초콜릿
어차피 망가졌을 카메라
프라하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에필로그
망했지만, 소망했기를
윤수훈 저자가 집필한 등록된 컨텐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