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크리스토프 1 : 범우비평판 세계문학선 52-1
불굴의 영혼의 고투를 다룬 로맹 롤랑의 노벨 문학상 수상작
이 소설은 191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소설가 로맹 롤랑의 대표작이다. 대하소설의 선구적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 소설은 천재 음악가 장 크리스토프의 탄생에서부터 성장, 방황,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인간의 영혼의 고투를 다룬 일대 서사시다.
이 소설에서 장 크리스토프는 인생의 모든 오욕과 허위, 역경과 시련에 부딪히지만 끝내 좌절하지 않고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 주인공의 이런 적극적인 불굴의 행위는 작가의 인간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반영하고 있는데, 스웨덴 한림원은 그의 노벨 문학상 수상 선정 이유를 "그의 작품 장 크리스트프 이 내포하고 있는 고결한 이상주의와, 그가 묘사하고 있는 여러 다른 유형의 인간을 통해 보여주는 연민과 진리에 대한 사랑"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1904년부터 1912년까지 거의 십 년의 세월에 걸쳐 ≪반월수첩≫을 통해 발표된 이 방대한 작품은 10개의 커다란 장章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맹 롤랑(1866~1944)은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평론가이다. 1866년 부르고뉴 클람시에서 출생하여 대하소설의 선구가 된 『장 크리스토프』로 191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고등학교에서 수사학과 철학을, 고등사범학교에서 문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역사 교수자격 시험에서 8등으로 합격한 후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예술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고등사범학교에서 예술사를, 이후 소르본느 대학에서 음악사를 강의했다. 인문학적 이상주의, 일차대전 동안 보여주었던 평화주의적 태도, 톨스토이나 간디에 연원을 둔 비폭력주의, 나치즘과 파시즘에 대한 공격, 공산주의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건설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 등 그의 삶의 궤적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여정들은 그를 하나의 일관된 이미지로 규정할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을 읽는 분에게
장 크리스토프 서문
Ⅰ. 새벽
1.
2.
3.
Ⅱ. 아침
1. 장 미셸의 죽음
2. 오토
3. 민나
Ⅲ. 청춘
1. 오일러의 집
2. 사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