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미친 큐레이터 : 큐레이터와 큐레이팅, 그 달콤쌉쌀한 미술현장에 대한 가차 없는 시선!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는 20여 년간 갤러리 현장에서 일하며 직접 겪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은 기록이자 땀과 눈물의 역사를 담은 큐레이터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2010년 출간된 뒤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요청을 받아 다시 개정판으로 태어났다.
이 책의 저자인 이일수는 2006년부터 3년간 잠실에서 ‘하나코(하늘을 나는 코끼리)갤러리’라는 기획초대전 위주의 화랑을 운영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아이들과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전시회를 기획하고,〈안녕하세요! 조선천재화가님〉(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SBS기획 전시 총감독 등을 하며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후배들에게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 준 존재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큐레이터의 삶에 대한 모든 것, 큐레이터로서 활동하며 느꼈던 감회를 솔직하게 전한다. 큐레이터가 되는 과정과 역할 그리고 한국 미술계의 모습과 앞으로 큐레이터가 되고자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가 가득 들어 있다. 꼭 큐레이터 지망생이 아니더라도 평소 미술이나 미술관, 큐레이터의 삶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했다면 이 책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에서는 전시 기획을 꿈꾸는 미대생이라면 한 번쯤 꿈꿔 봤을 큐레이터란 과연 무엇을 꿈꾸며 사는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미쳐서 해야 하고, 미치려면 완벽하게 미쳐야 한다.”라고 외치는 저자는 이러한 독자의 질문에 대해 진솔한 답을 전하고, 사람을 중심에 두고 미술 현장의 역사를 만드는 큐레이터의 삶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가 되어 준다.
일반 대중이 그림을 통해 지적 유희와 감정적 치유를 경험하도록 책 집필, 전시 기획,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수익과 공익의 미술현장인 갤러리와 박물관에서 하나코 갤러리 대표 및 SBS기획 전시 총감독 등 다양한 전시를 기획했다. 이 책은 미술현장 입문 독자들로부터 실무자의 조언을 구한다는 지속적 메일에 의해 집필이 시작됐다. 특히 공공적 전시로 공간의 정신을 다시 쓰며 대중과 동행한 하나코 갤러리의 예술경영과 전시기획에 대한 집중된 질문을 바탕으로, 한국미술사에서 중요한 갤러리 현장을 담았다.
강의는 2013년부터 대구문화재단 <차세대문화예술기획자 양성과정>과 각 미술대학(교)원과 도서관에서 큐레이터의 자질과 전시기획, 예술경영, 미술인문학 강의를 한다. 각 공간에서의 미학적 활동은 “동시대인들에게 얼마나 이로운 것인가”라는 질문을 전제로 한다.
기획 전시
하나코 갤러리의 전시,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2 014 The Out of Box Festival 초청 (Queensland Performing Arts Centre and Cultural Centre, South Bank)전시, 〈안녕하세요! 조선천재화가님〉(예술의전당서예박물관) 전시 등 수십여 회 전시를 기획했다.
출간 저서
『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애플북스), 『알고 가면 미술관엔 그림이 있다』(인디북), 『옛 그림에도 사람이 살고 있네』(시공아트) 등 12권 출간했다. 현재『즐겁게 미친 큐레이터』의 후속인『큐레이터의 도구』(애플북스) 출간 예정.
●│개정판에 부쳐│
독자 여러분들의 따스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글을 열며│
두 얼굴의 괴물, 예술
●제1전시실
감동의 잉태, 갤러리와 미술관의 탄생
●제2전시실
미술이 경영을 만나는 공간, 갤러리
●제3전시실
미술현장, 사람관계의 미학
●제4전시실
큐레이터의 자질과 입문
●제5전시실
즐거운 큐레이터로 산다는 것
●│닫는 글│
큐레이터로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