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흉가집
제 8회 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삼십 년이 넘도록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어떤 동네의 낡은 골목길이 있다. 그 골목길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외딴 낡은 집. 언제라도 금방 무너져 내릴 것 같은 그곳에서 의문의 실종 사건이 연달아 일어난다. 실종된 사람들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고. 급기야 사람들은 사람들을 찾기 위해 실종자 모임을 만든다. 장민기 작가는 우연한 기회로 실종자 모임에 찾아가게 되고, 실종된 사람들이 모두 골목길 개발 지분을 갖고 있거나, 골목길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임을 알게 된다. 호기심에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서 낡은 골목길로 들어간 장민기 작가. 그는 그곳에서 흉가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되는데…….
현재 SK플래닛에서 마케터로 활동 중이며
주말마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강의를 하고있다.
대학시절, 인생의 목표 중 하나로 세계 40개국을 여행하기를 세웠다.
정확하게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여행이 그에게 주는 것은 분명 ‘선물’이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느껴지는 것도 있고,
체온처럼 곁에 남는 인연도 있었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다 보니 혼자만 그 선물을 갖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직장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이 주는 선물을 나누기로 했다.
선물을 알차게 꾸미기 위해 전공과 업을 살리기로 했다.
여행, 마케팅, 네트워킹. 이 세 가지를 한 상자에 넣고 리본으로 묶었다.
포장을 푸는 독자들 모두에게 마음에 드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
<1회> 이상한 E-mail
<2회> 실종자 가족 모임
<3회> 골목을 지키는 낡은 집
<4회> 감금
<5회> 신비스런 표정의 아이
<6회> 일기장
<7회> 사라진 선영
<8회> 골목을 떠도는 아이들
<9회> 어둠 속에 숨겨진 기억
<10회> 고통스런 그 단어
<11회> 삼십오 년 전 실종의 단서
<12회> 정신과 의사 오정일
<13회> 분노의 판도라 상자
<14회> 지하 통로
<15회> 암살자
<16회> 도주
<17회> 비선조직
<18회> 골목 담장 너머에
<19회> 지옥에 갇힌 사람들
<20회> 붉은 노을 빛 통로
<21회> 방문 뒤에 숨겨진 것들
<22회> 무너져 내린 희망
<23회> 파국의 전조
<24회> 삭혀진 분노
<25회> 복수의 카타르시스
<26회> 끔찍한 대면
<27회> 검은 눈동자 뒤 잃어버린 시간들
<28회> 황혼이 지는 골목 담장 너머로
에필로그 - 강남구 형사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