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김대리 - 대한민국 모든 김대리를 위한 공감 카툰&에세이

김대리 - 대한민국 모든 김대리를 위한 공감 카툰&에세이

저자
M25 편집팀
출판사
미디어윌
출판일
2014-08-11
등록일
2014-12-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첫 번째 처방전

_ 대한민국 모든 김 대리를 위한 공감 카툰 + 에세이 100



“어이~ 김 대리, 약 먹을 시간이야.”




요즘 직장인은 힘들다. 아니, 요즘 일만은 아니다. 아버지가 통근버스에 몸을 실었을 때도, 할아버지가 동네 어귀의 쌀가게 점원을 일할 때도 회사에 가는 게 고역이었을 테니까. 하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다’ ‘깨지니까 직장인이다’라고 치부하기에는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이 버겁기만 하다. 그런 직장인에게 어쭙잖은 위로와 힐링은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저 소주 한 잔 사주며 얘기를 들어주는 게 오히려 나을 때가 많다. 그 알싸한 소주의 자리를 이제 <김대리>가 채운다. 밤새 회오리주에 충성주까지 마시고 다음 날 자양강장제 한 병으로 속을 달래던 이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자양강장誌’가 되겠다는 자그마한 꿈을 담은 책이다. ‘열폭(열등감 폭발)’ 30분 전에 한번 들춰보고, 상사의 잔소리 쓰나미가 몰아친 후 책장을 넘기면 쓰렸던 속이 진정될지도 모를 일이다.



<김대리>는 그냥 보통의 얘기다. 평범한 사람이 만들어서 비범하지 못하다. 그래서 퇴근길 같은 표정을 짓고 있는 누구의 손에나 들릴 만한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직장에서의 일들일랑 냄새 나는 양말처럼 후딱 벗어 던지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에 가는 길, 말이 잘 통하는 동료처럼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늘 두고 먹는 밑반찬처럼 질리지 않고, 맥주처럼 알싸하고 시원한 맛이 있는, 좋아하는 드라마처럼 지루하지 않은 그런 책. 누군가에게 그런 책이 된다면 정말로 좋을 것 같다. 아침과 저녁, 오늘과 내일, 계절과 계절 사이의 빈 공간들.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들에 대한 허허로운 마음까지 메워줄 순 없겠지만 작은 위로가 되어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저자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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