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송
캐나다 극작가 니컬러스 빌런의 데뷔작 《엘리펀트 송》은 2004년 온타리오주 스트랫퍼드에서 초연되었고, 뉴욕, 런던, 파리, 터키, 한국, 홍콩을 거치며 오랫동안 호평을 받아 왔다. 2013년에는 파리에서 100회 이상 공연되며 몰리에르 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부모의 하룻밤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가 겪는 고통과 트라우마, 존재와 자유의 의미를 심리 스릴러 추리극 형식으로 탐구한다. 국내에서는 아시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여러 차례 재공연을 거치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감상에 깊이를 더하고자 공연 대본과 출간본 사이의 차이를 짚은 해설을 수록했다.
캐나다 극작가. 1978년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태어나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성장했다. 2013년에 〈그린란드〉(2009)와 〈아이슬란드〉(2012), 〈페로 제도〉(2012)를 3부작으로 엮은 희곡집 《폴트 라인》으로 캐나다 최고 문학상인 총독상을 수상했다.
데뷔작 〈엘리펀트 송〉은 2004년 스트랫퍼드 셰익스피어 페스티벌에서 초연되었으며, 2005년 빌런이 직접 프랑스어로 번역한 극본으로 몬트리올에서 프랑스어 공연을 선보였다. 2007년 오스트레일리아 세계 초연을 시작으로 뉴욕·런던·파리·터키·한국·일본·스페인을 거치며 오랫동안 호평을 받아 오고 있다. 〈엘리펀트 송〉은 2014년 찰스 비나메 감독, 자비에 돌란 주연의 동명 영화로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는데, 빌런은 직접 각색한 스크린 대본으로 2015년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각색상과 WGC 장편 및 미니시리즈 부문 스크린각본상을 수상했다.
빌런의 작품들은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균열과 틈을 파고들어 다른 사람과 연결된 우리 자신의 존재론적 의미와 관계의 핵심에 놓여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경향이 있다. 2014년에 초연된 〈도살자〉에서 정의와 관련된 질문을 정치 스릴러극의 형식으로 펼쳐 냄과 동시에 연극을 위한 허구적 언어를 도입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그 외 작품으로는 〈The Measure of Love〉(2005), 〈The Safe Word〉(2011)가 있으며, 여섯 편의 각색 작품과 오페라 리브레토, 단막극 등이 있다. 각색 작품 가운데 토론토 프린지 페스티벌의 히트작이었던 〈시칠리아 사람〉(2009)과 〈세 자매〉(2014), 〈아가멤논〉(2016), 캐나다 스트랫퍼드 페스티벌에서 초연된 〈보물섬)〉(2017)이 주목할 만하다.
나오는 사람들
공연 제작 노트
엘리펀트 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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