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돈詩 : 돈에 울고 시에 웃다

돈詩 : 돈에 울고 시에 웃다

저자
정끝별
출판사
마음의숲
출판일
2014-10-30
등록일
2015-11-04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0
공급사
누리미디어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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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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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돈이 자본주의의 꽃이라면, 시는 인간 정신 혹은 인간 언어의 꽃이다. 돈과 시가 ‘산다’로 압축되는 우리 삶의 꽃이라는 점에서는 그 뿌리가 같지만, 바라보는 방향은 반대 지점이다. 돈에 대해 속수무책인 시와 시인은, 자본주의의 적敵이다. 그것도 강적强敵이다.



드물게 돈이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시이고 드물게 돈으로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시이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돈에 관한 시를 보면 통쾌했다. 그렇게 눈여겨보기 시작한 시편들이 모이면서 ‘돈-詩’라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게 되었다. 그 안에서 인간과 사회와 자연을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



장식적이고 환상적이고 기이한 미적 원리를 선호하는 최근 시들의 경향에 비하면 이 책에 실린 시들은 일견 투박하다. 그러나 일상적이되 존재론적이고, 익숙하되 심오하며, 비판적이되 뜨겁다. 돈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돈보다 중요한 것이 없는 삶은 얼마나 비루하고 염치없는 삶이겠는가. ‘돈-詩’는 바로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책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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