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고학자 사라 M. 넬슨의 고고학 소설. 현재의 한국과 8천년 전 과거의 한반도를 넘나들면서 환상적이고 영적인 세계를 그리고 있다. 어릴 때 미국에 입양된 한국계 미국인 고고학도 클라라가 한국에서의 유학생활 중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의 기원전 6천년 신석기 유적발굴에 참가하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게 된다.

주인공은 무당굿을 구경하던 중 신내림을 받아 영혼의 새로 변신해 한반도와 그 주변의 신석기 모계사회를 여행하게 된다. 그 여행을 통해 토기를 굽고 수렵, 어로, 채집 생활을 하는 선사인들의 일상을 체험하고 나아가 한국의 문화와 정신,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게 된다. 기원전 6천년 한국 신석기 유적을 모티브로 삼은 유일한 고고학 소설이란 점, 저자가 한국인이 아닌 미국의 여성 고고학자라는 점이 독자의 흥미를 끈다.

저자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비조의 여행(지도) 
황금 씨족 가계도 
한반도 신석기 유물 
영혼의 새 
에필로그 

감수의 말 
옮긴이의 말 
오산리 신석기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