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딛고 서서
이 책의 저자는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겪게 된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속에서, 결코 굴복하지 않고 불사조처럼 꿋꿋하게 살아온 이야기를 우리에게 담담히 들려준다. 우연히 만난 악연(惡緣)으로 인해 파산에 이르고, 수년에 걸친 재판과 난민신청 과정의 고통,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기고 꿈을 향해 재기하기까지, 이민생활에서 맞닥뜨린 삶의 진실을 포장 없이 밝혀주고 있다. 나아가 해외에서 살아가는 한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대한민국을 향해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사회 곳곳의 문제에 대해 짚어본다. 저자 개인의 고통을 값 주고 산 캐나다 이민 30년사의 삶과 식견이 녹아 있는 이 책은 지금 해외 이민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지와 환상 너머에 존재하는, 앞으로 맞닥뜨리게 될 이민자로서의 삶에 현실감을 부여해주는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머리말
제1부 불사조(不死鳥)
1. 우리 집 가문(家門) 및 내 유년(幼年)시절
2. 배움의 시작과 6·25 전쟁
3. 중공군의 한국전쟁 개입과 1.4 후퇴
4. 안전귀가(安全歸家) 및 학교 개교(開校)
5. 학교로 돌아감
6. 중학교 입학
7. 소꿉동무와의 반가운 재회(再會)
8. 대학교 입학
9. 뜻밖의 구원자(救援者)
10. 불길(不吉)한 전조(前兆)
11. 청천벽력(靑天霹靂)
12. 군입대
13. 자포자기(自暴自棄)
14. 검은 대륙(大陸) 아프리카를 향하여
15. 해외유학
16. 캐나다 도착
17. 뜻하지 않은 사업시작 및 캐나다 이민신청
18. 캐나다 이민신청
19. 드러나기 시작한 죠앤의 마각(馬脚)
20. 내 아이들 클리어 워터를 떠남
21. 패디 해링튼 이민관의 무지비한 횡포(橫暴) 및 연방정부 하원의원의 따뜻한 도움
22. 무위로 끝난 캣디의 민사 고소
23. 난민신청 및 캐나다 정부와의 지루한 싸움
24. 죠앤과 제럴드에 대한 민사소송 제기
25. 가게 매각 및 클리어 워터 떠남
26. 해는 바뀌었지만
27. 딸들의 학생비자 연장 취소 및 이 박사님과 새로운 이민 변호사와의 만남
28. 두 딸의 성경학교 재입학
29. 딸들의 성경학교 입학 및 밴쿠버 이사
30. 큰 딸의 결혼
31. 죠앤과 제럴드에 대한 민사소송 종결
32. 캐나다 이민국과의 본격적인 싸움
33. 난민신청 거절
34. 항소 및 영주권 취득
35. 학교로 돌아가다
36. 병원 입원
37. 화불단행(禍不單行)
38. 아내와의 이혼(離婚)
39. 절망(絶望)을 딛고 서서
제2부 캐나다는 과연 살기 좋은 나라인가?
1. 캐나다의 국토 및 역사와 정치
2. 세계유수(有數)의 경제부국(富國)이 된 캐나다
3. 살기 좋은 나라에서 문제 많은 나라로 전락(轉落)한 캐나다
4. 한국과 캐나다와의 관계 및 한국인들의 캐나다 생활
5. 캐나다는 과연 살기 좋은 나라인가?
발문
저자에 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