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
주목 받는 일본소설
최근 소설의 약세 속에서도 일본 소설의 선전은 가히 주목 할만하다. 한국 출판시장에서 번역서가 차지하는 비율은 28.5정도로 약간 기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중 일본도서는 42.2정도로 앞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비스니스서 및 실용서에서 강세를 보여 왔던 일본도서가 최근에는 소설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90년대 초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들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본소설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본의 국민작가로 칭송받는 나쓰메 소세키와 항상 문제의 작품을 내놓는 무라카미 류, 재일한국인 작가 유미리, 여성작가로서 우리나라에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작품들이 고정적인 독자층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왔다. 특히 최근에는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가타야마 교이치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이치가와 다쿠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영화화 되어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 외에도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의 와타야 리사, ‘뱀에게 피어싱’의 가네하라 히토미와 같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은 10대 20대들을 독자층으로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일본소설은 한국소설의 약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침체되어 있는 문학시장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867년 도쿄 신주쿠 출생
도쿄대학(당시,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
에히메(愛媛) 현의 마츠야마(松山)중학교, 구마모토(熊本)의 제오(第五)고등학교 등의 영어교사를 역임.
제국대학의 제일(第一)고등학교 강사로 재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我輩は猫である)』, 『도련님(坊っちゃん)』, 『풀베개(草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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