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픽션] 호러픽션 두 번째 이야기 : 양국일 양국명 공포소설
공포는 우리가 마주하게 될 현실이 ‘비정상적’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모든 게 정상적이고 순리대로만 흘러간다면 공포는 사라지고 세상은 대대손손 평화로울 테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우리는 잘 안다. 세상은 정상적인 사고만으로는 이해 할 수 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자꾸 무서운 것들을 상상하게 된다. 뼈가 시리도록 무서운 상상을 계속하다 보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 속에서 우리는 우리들 마음속에 깊이 똬리를 틀고 있는 불안의 근원과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현실을 이해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그리고 그것이 공포소설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당신은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할 여러 가지 두려운 상황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부디 무섭게 즐겨주길 바란다. 아울러 칠흑같이 암담한 공포의 늪 속에 작가가 숨겨둔 한 줌의 희망 또한 찾아내기를 바란다. <작가의 말 중에서>
"2001년 단편 공포소설 「철탑이 보고 있다」로 호러 작가집단 ‘언더프리’ 주최 호러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단편소설 「낭만의 시대는 가고」로 월간 <문학세계> 신인 작가상을 수상했고, 장편 공포소설 「귀신이 쓴 책」을 출간했다.
'언더프리’ 회원작가, 다음(Daum) 영화 평론가 등으로 활동했으며, 3만 2천 회원의 최강 공포소설 카페 ‘붉은 벽돌 무당집’의 주인장이다. "
요괴저택 살인마 J - 이야기의 탄생 늪 속의 드라큘라 물이 부르는 소리 막다른 골목의 유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