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과 당쟁비사
적들로 가득 찬 당쟁의 희생양 장옥정(張玉貞)!
궁녀 출신으로 왕비에까지 오른 파란만장한 이야기….
어릴 때부터 빼어나게 예뻤던 옥정은 남인들의 치밀한 계략으로 궁녀가 되고,
마침내 숙종의 눈에 띄게 되어 운명적인 관계가 된다.
또한 왕세자를 얻게 되어 장희빈은 바야흐로 ‘천하’를 얻게 되는데…….
당파(黨派) 남인(南人)에 의해 ‘전략용’으로 만들어진 궁비 옥정은 마침내 숙종과의 ‘접선’에 성공하여 훗날 왕비의 자리까지 차지한다. 그러나 여자로서의 지나친 독점욕과 질투, 권력욕으로 인해 스스로 함정을 파게 되는 장희빈!
“한 권으로 읽는 장희빈(장옥정)과 조선당쟁비사!”
그녀의 곁으로 모여드는 무수한 간신배들과 그칠 줄 모르는 당쟁은 조선 중기의 역사를 멍들게 했다. 백성을 도탄에 빠지게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의리를 접고 철새처럼 움직이며, 모함과 배신의 처세술로 아첨하던 정치가들….
그들의 모습은 왜,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우리 역사에서 사라질 줄 모르는가?
・ 아버님 윤승한을 회고함
제1장. 서곡序曲
제2장. 달 뜨는 밤
1) 인연의 뿌리
2) 장옥정의 꿈
제3장. 갈등과 대립
1) 허적의 무지개
2) 허견의 호색
3) 김석주의 계략
제4장. 서산에 지는 해
1) 몰락의 이유
2) 은인과 업보
제5장. 용무곡龍舞曲
1) 흥이 다하면 슬픔이 오고
2) 쓴 것이 다하면 다 것이 오고
3) 대리청정의 혼란 속으로
4) 당쟁은 끝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