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포시 그대 품에 안기고 싶다 : 조국형 시집
시집 《살포시 그대 품에 안기고 싶다》는 조국형 시인의 첫 시집이다. 가장 소중한 ‘가족과 자연’에 대한 잊고 있거나, 또는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쉽고 간결한 시어(詩語)와 따뜻한 시선으로 마치 빙긋 웃는 모습으로 바라보는 듯한 시들로 엮었다. 총 4부(1. 내 둥지, 2. 살며 웃으며, 3. 아내의 방, 4. 아름다운 여운)로 나눠 실린 100여 편의 시들은 한결같이 조국형 시인의 따듯한 시선이 느껴지는 진솔하면서 정감 있고, 포근하다. 추운 겨울 작은 위로가 필요할 때, 사랑하는 이에게 살포시 안기고 싶을 때, 조국형 시인의 첫 시집 《살포시 그대 품에 안기고 싶다》를 권하고 싶다.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수원고등학교를 거쳐 아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단국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서원대학교와 오산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인천폴리텍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월간 〈시사문단〉으로 등단했으며, Y.E.S.?관세사무소 대표관세사로 일하면서 시 창작을 병행하고 있다.
● 첫 시집을 내면서
● 1. 내 둥지
인생/노란 달빛/그리운 아버지/울 엄마/장모님/멋 내기/김장/팔불출/나룻배/
청 칼국수/오만 원 지폐 두 장/화롯불/아들의 마음/아버지/겨울의 문턱/
그리움 1/그리움 2/새벽 눈/그 신부님/아들의 생일/핏줄/농부의 마음/
환자 대기실에서/어느 가을밤/가을 이야기/고라니
● 2. 살며 웃으며
하산일기(下山日記)/동창회/솔로몬의 지혜/얼굴 찾기/착각/사랑의 다리/목욕탕/
하루를 보내면서/라스베이거스/중독/바램/탈모/목욕탕 박씨/첫사랑/천등산(天登山)에 올라/
보시/첫눈/을미년 끝자락에서/나눔/냄새와 향기 사이/평화/우리 마을/막걸리/
오토바이 퀵서비스 기사/봄비/채석장/바람이 바램이 되어/숨 한 번 돌리기
● 3. 아내의 방
텃밭에서/그녀의 흰머리/한 오십년은 살아야/죽 쑤기/유산/선물/불면/참사랑/3월을 맞으며/
바람과 파도/백일홍 사랑/그녀의 통증/고운 손/동병상린/길 위의 행복/두 마음/항아리/
숲속의 공주/그녀와 새벽 산을 오르며/긴 밤
● 4. 아름다운 여운
기다림/가을 서정 1/가을 서정 2/창밖에 비는 내리고/여행을 마치며/바다보다 깊은 밤/
지상에서 영원으로/가로등/가벼운 말/겨울밤/세월 무정/부고/춘풍(春風)/
몽골리아/유수(流水)/비의 소리/선물/싸리비 소리/후배의 부음소식을 듣고/고교 평준화/
명함/어느 퇴직공직자에 대한 단상/빈대떡 신사
●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