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누키노스케 일기
12세기 초에 궁중에서 전시로 일한 사누키노스케라는 여성이 쓴 일기이다. 천황이라는 고귀한 대상을, 특히 천황의 죽음으로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상권
1. 5월 장마 무렵 일기 집필의 동기를 쓰다
2. 천황, 병환이 위중해 누워서 지내다
3. 천황의 간병인이 적음을 탄식하다
4. 천황이 실신했다가 깨어난 후 양위를 제안하다
5. 모두들 뜬눈으로 밤새 천황의 양태를 지켜보다
6. 천황이 가슴을 들썩이며 숨을 가쁘게 몰아쉬다
7. 천황이 식음을 전혀 들지 못하다
8. 천황이 무르을 세워 작자를 숨겨 주다
9. 중궁이 와서 천황과 얘기 나누다
10. 천황이 대신들에게 얼음을 하사하고 그 모습을 즐기다
11. 천황의 용태가 급변해 조요 승정이 가지기도를 올리다
12. 천황의 용체가 붓고 귀도 들리지 않게 되다
13. 모노노케가 나타나 소란을 피우다
14. 중궁이 다시 와서 천황과 얘기를 나누다
16. 천황이 소리 맞춰 법화경을 읊조리다
17. 천황이 위독해지다
18. 기도를 올린 보람도 없이 천황이 붕어하다
19. 모든 사람이 소리 내어 울다.
20. 천황의 붕어가 결정되고 유모들이 물러가다
21. 도 삼위, 천황의 시신 곁에서 떠나지 않다
22. 다이니 삼위, 사실에서 울며 쓰러지다
23. 미노 내시, 새 천황에 대해서 말하다
하권
1. 도바 천황의 전시로 출사를 명받고 고민에 빠지다
2. 복상 정지 분부가 내려 출사를 결심하다
3. 바쁜 와중에도 호리카와 천황 추모 법회에 가다
4. 도바 천황의 즉위식에서 취장 걷는 역할을 맡다
5. 정월 초하루 도바 천황에게 출사해 호리카와 천황 때를 생각하다
6. 섭정 다다자네가 호리카와 천황 시절을 회상하며 작자에게 말을 건네다
7. 정월에도 호리카와 천황 추모 법회에 참상하다
8. 2월, 집안사람의 기일에 지난날을 생각하다
9. 3월, 호리카와 천황 추모 법회와 삼십강에 참석하고 중궁을 배견하다
10. 4월, 옷을 바꿔 입고 관불 때 지난 일을 회상하다
11. 5월, 예전 단오절과 최승강을 생각하다
12. 6월, 예전에 구경 갔던 샘물과 부채 뽑기를 회상하다
13. 7월, 1주기 되는 날에 예전 동료와 이별을 아쉬워하다.
14. 상이 끝나고 마음과는 달리 옷을 바꿔 입다
15. 8월, 궁궐 행차에 참여해서 지난날을 회상하다
16. 도바 천황 곁에 누워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17. 앞뜰을 내다보며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18. 9월, 피리 악보를 보고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19. 10월 대상회의 재계가 거행되다
20. 고세치, 임시 마쓰리가 가까워지다
21. 고세치를 앞두고 예전의 눈 내린 아침을 생각하다
22. 우치이데 때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23. 퇴궐하는 길에 호리카와 천황을 생각하다
24. 야마토 여방이 이전 고세치를 생각하며 노래를 읊어 보내다
25. 세이쇼도의 가구라가 성대하게 거행되다
26. 지난날을 그리며 스오 내시와 노래를 주고받다
27. 연말에 호리카와인을 지나며 감회에 젖다
28. 호리카와 천황과의 이별이 멀어지는 것을 슬퍼하다
29. 호리카와 천황 묘 위의 억새꽃이 손짓하는 것을 보다
30. 일기를 읽은 사람과 노래를 주고받다
31. 호리카와 천황을 그리며 히타치 여방과 얘기하다
부록
참고 도해
연표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