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r 럭키팩 7 - 타자의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총서인 Mystr 컬렉션으로 발간된 작품 중, 사막이나 유적지 등 이국적 환경 속에서 벌어진 신비한 사건과 경험 등의 모티브를 다룬 작품 7편을 모은 특별판 도서이다.
[여왕의 계곡]
네빌 박사는 이집트 유물국 소속의 고고학자이다. 그는 하타수 여왕이라는 고대 이집트 여왕에 대해서 강한 호기심을 느끼면서 집중적인 연구를 한 학자이다. 하타수 여왕은 문화적 예술적 성취를 거둔 고대 왕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에서 공식적인 역사 기록에서 찾아볼 수 없다. 네빌과 유사한 생각을 가진 고고학자 콘도르가 네빌에게 편지를 보내서, 하타수 여왕의 무덤을 발굴하는 것이 거의 성공했다는 것을 알린다. 그러나 콘도르는 갱도에서 고양이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하고, 며칠 후 광증에 시달리면서 죽는다. 네빌은 그의 발굴 작업을 계속하고자, 하타수 여왕의 무덤으로 향한다.
[자칼의 왕]
이집트 사막에서 원대한 야망을 꿈꾸고 있는 20살의 프랑스 출신 주인공. 그의 야망은 끝없는 사막을 탐사해서 그 안 모든 지리와 부족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는 것이다. 탐사 활동의 일환으로 사막을 헤매던 주인공은 손님을 환대하는 것으로 유명한 베두인족의 야영지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던 새벽, 사막 한가운데서 노란색 눈을 가진 방랑자가 야영지로 다가오다가 바로 앞에서 쓰러진다.
[사자와 여인]
주인공은 평생 동안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거친 삶을 살아온 유럽 사람이다. 귀족의 결혼식 때문에 간 러시아에서 주인공은 평생의 연인을 만난다. 유대인들의 권익과 이스라엘 재건을 위해서 일하는 돌로레스라는 이름의 그녀가 운명적 사랑이라고 믿게 된다. 러시아에서 정치적 사건이 생겨서 아프리카로 몸을 피한 둘은 나일 강을 따라서 여행을 한다. 며칠 동안 나일 강 위에서만 생활한 둘은 모래 사막에 배를 대고, 언덕 위 폐허가 된 거대한 무덤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평온한 노을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둘 앞에 거대한 사자가 나타난다.
[청동 앵무새]
디오다투스는, 시골의 목사관에서 얹혀 사는 부목사로, 착하고 예의 바르며 쾌활한 청년이다. 너무 착한 성격 덕분인지 주변 사람들은 그를 쉽게 대하고, 심지어는 아이들조차 그의 말을 무시하고 그를 놀림감으로 삼는다. 목사와 목사 부인이 잔뜩 안겨준 심부름 거리를 처리하기 위해서 시내로 간 디오다투스는 서아프리카에서 귀향한 해군 수송선을 보게 된다. 병사들과 군목의 이국적인 분위기에 이끌려서 그들의 행렬을 구경하던 그가 작은 앵무새 조각상 하나를 줍게 된다. 그리고 그 조각상의 신비한 힘 덕분에, 디오다투스는 평생 잊지 못할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그의 주변 사람들이 경험하게 된다.
[신비한 선원들]
뉴욕의 부유한 집안 출신인 헵워스 콜맨은, 따분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신비의 도시로 알려진 뉴올리언스를 향한다. 콜맨은, 뉴욕에서 거래하던 은행가를 통해서 뉴올리언스의 판사, 파바트 드 코마틴을 소개 받는다. 결투를 좋아하고, 결투를 하면 거의 대부분 상대방을 죽이는 것으로 유명한 코마틴 판사. 판사가 젊은 시절에는 해적이었다는 소문을 통해서 그에게 호감과 흥미를 느낀 콜맨은 큰 기대감을 가지고 뉴올리언스에 도착한다.
[불의 정령]
외진 시골 저택에 살고 있는 퇴역 대령이 의뢰한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신비주의 탐정 존 사일런스가 현장에 나타난다. 의뢰인의 편지를 통해서 사일런스는 이미 사건에 불이 관련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의뢰인인 래그 대령의 설명에 의하면, 저택 근처에는 거대한 숲이 존재하는데 몇 년 전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불과 연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대령의 형도 숲 근처에서 그을린 상태의 시체로 발견되기도 했다.
[알 자메리의 운명]
노예로 태어나서 이집트 지역의 주요한 지방을 지배하는 자가 된 알리 베이는 음모에 빠져 폭풍이 몰아치는 사막을 헤매게 된다. 그러다가 급류에 휩쓸려 가는 사람을 구하게 된다. 추적자들을 피해서 동굴로 피한 알리 베이는 자신이 구한 사람이 '방황하는 유대인' 알 자메리라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알 자메리는 유대인들이 이집트에서 탈출할 당시, 우상을 제작한 죄로 죽지도 못하고 방황하는 존재이다. 그가 자신의 저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자 소개〉
색스 로머 (Sax Rohmer)는 아서 헨리 사스필드 워드 (Arthur Henry Sarsfield Ward, 1883 - 1959)의 필명이다. 그는 푸 만추 박사라는 범죄자를 등장시킨 소설 시리즈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호아킨 밀러 (Joaquin Miller, 1837 - 1913)은 미국의 시인이자 언론인이다. 시에라 네바다 사막의 이름을 따서 '시에라의 시인'이라고도 불린다. "시에라의 노래 Songs of the Sierras" (1871)이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Richard Austin Freeman, 1862 - 1943)은 의사 출신의 작가이다. 대학 졸업 후 정식 외과 의사가 된 그는 1887년 결혼을 하고, 서아프리카에서 외과 의사로 일하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지만, 큰 돈을 벌지는 못했고, 오히려 과도한 업무로 병에 걸렸고, 7년 근무 끝에 귀국했다. 1891년 아프리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행집 "아샨티와 자만에서의 여행과 삶 Travels and Life in Ashanti and Jaman"을 발표했다. 평단으로부터는 좋은 평가는 받았으나 상업적인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제임스 모리스 톰슨 (James Maurice Thompson, 1844 - 1901)은 미국의 저술가이자 시인, 자연주의자이다. 1844년 인디애나에서 태어난 톰슨은 어린 시절 조지아로 가족과 이주 후, 토목 공학자가 되었다. 남북 전쟁 당시 남부 연맹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전후인 1867년에는 플로리다에서 호수 생태계에 대한 식물학 연구를 했고, 이후에는 인디애나로 옮겨가 토목 공학자로 철도 회사에서 일했다. 1871년 동생과 함께 다시 인디애나로 이주한 후 법률 사무소를 열었다. 이후 소설과 시를 잡지에 발표하면서 저술 활동을 시작했다. 1879년에는 인디애나 주의원에 선출되기도 했다. 인디애나의 자연과 조지아 등 남부 지방에서의 어린 시절 등을 소재로 삼은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독립 전쟁 시기를 배경으로 한 "예전 빈센느의 앨리스"라는 소설이 가장 유명하다.
알제논 블랙우드 (Algernon Blackwood, 1869 - 1951)은 영국의 소설가이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블랙우드는 대학을 졸업한 후, 캐나다에서 농장을 경영하기도 하고, 호텔을 인수하기도 했으며, 뉴욕에서 신문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30대에 영국으로 다시 이주하여,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소설을 집필했다. 이 소설들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어, 모두 10권이 넘는 단편선이 출간되었으며, 나중에는 이 소설들을 기반으로 라디오와 TV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헨리 일리오위지 (Henry Iliowizi, 1850 - 1911)는 유대인 랍비이자 작가이다. 러시아에서 태어났고, 프랑크푸르트, 마인, 베를린, 브뤼셀, 런던, 파리 등에서 공부를 했고, 모로코에서 3년 동안 교수 생활을 했다. 이후 랍비가 되어 미국으로 이주한 후, 유대인 연합 운동을 이끌었다. 종교적 배경과 중동 이야기 등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주로 발표했다.
〈번역자 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표지
목차
여왕의 계곡
자칼의 왕
사자와 여인
청동 앵무새
신비한 선원들
불의 정령
알 자메리의 운명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약 333쪽 (추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