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
<오구>는 삶과 죽음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석출이 직접 관객을 향해 말하면서 관객이 굿판에 참여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부분이나, 죽은 척하던 노모가 자기 몸을 함부로 대하는 것에 항의하자 이건 실제 상황이 아니니 대충하자고 하는 대사는 연극과 현실의 경계를 깨뜨리면서 죽음과 삶 역시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인간의 생각이 날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하는 저승사자의 대사는 인간에게 삶과 죽음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나오는 사람들···················3
1. 노모와 아들···················5
2. 죽음을 위한 형식?굿··············12
3. 죽음의 형식?몸 거두기·············29
4. 죽음의 형식?초상집··············39
5. 죽음의 형식?저승사자·············54
6. 산 자를 위하여·················69
<오구: 죽음의 형식>은·············81
이윤택은····················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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