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장미
당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날까지 사랑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동생 키티.
동생의 투정과 화는 모두 받아주면서 리디어를 마치 시녀처럼 대하는, 냉정한 엄마 레이디 루이저. 서재에 틀어박혀 어떤 충돌이든 회피하려고만 하는 아버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리디어 퍼킨즈.
어느 날 병원으로 바뀌어버린 낡은 교회를 방문한 리디어와 키티는 부상병들과 함께 지내고 있던, 백작이라는 호칭보다 소령이라 불리기를 좋아하는 샘 리드를 만나게 된다.
픽턴 장군의 초청으로 대연회에 참석한 리디어는 부상병들의 열악한 생활상을 폭로하고, 그로 인해 변덕스러운 사교계에서 외면을 당한다.
이 일로 키티의 좋은 혼처를 놓치게 되어 화가 난 레이디 루이저는 리디어를 집에서 쫓아내고, 이 소식을 들은 리드 소령은 무작정 그녀에게 청혼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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