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사람들 : 문예세계문학선 25
◆ 미국 하버드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 20선
내 의도는 우리 나라 윤리사의 한 장을 쓰려는 데 있었다. 더블린을 택한 것은 이 도시가 마비의 중심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네 가지 형상으로 그것을 대중에게 제시하려고 했다. 즉 소년시대·사춘기·성숙기·노쇠기의 민중의 생활이 그것이며, 작품들은 그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다.
_제임스 조이스가 출판사에 보낸 서한 중에서
정신적,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마비된 도시 더블린에서의 삶
이 도시에서 일상생활의 양상은 불쾌하고 가엾고 품위 없는 것들뿐이다. 소년들은 꿈과 낭만을 잊은 채 사춘기를 맞이하며 파멸과 자조의 쓰라림을 맛보는가 하면, 가장들은 집안에서 폭군 노릇을 한다. 하녀의 돈을 갈취하는 젊은 남자들과 사랑이나 예술조차 매물로 여기는 기성 세대들…… 부패하고 타락한 도시의 중하류 계급의 일상생활과 더블린 사람들의 좌절과 도피, 삶과 죽음의 문제를 극명하게 파헤친 이 작품은 종래의 소설 개념을 깨뜨리고 ‘의식의 흐름’이란 새로운 기법으로 소설의 가능성을 극한까지 실험하여 현대문학이 나아갈 새 길을 보여주었다.
현재 SK플래닛에서 마케터로 활동 중이며
주말마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강의를 하고있다.
대학시절, 인생의 목표 중 하나로 세계 40개국을 여행하기를 세웠다.
정확하게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여행이 그에게 주는 것은 분명 ‘선물’이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느껴지는 것도 있고,
체온처럼 곁에 남는 인연도 있었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다 보니 혼자만 그 선물을 갖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직장생활을 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이 주는 선물을 나누기로 했다.
선물을 알차게 꾸미기 위해 전공과 업을 살리기로 했다.
여행, 마케팅, 네트워킹. 이 세 가지를 한 상자에 넣고 리본으로 묶었다.
포장을 푸는 독자들 모두에게 마음에 드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
자매
만난 사람
애러비
이블린
경주가 끝난 뒤에
두 부랑자
하숙집
구름 한 점
분풀이
진흙
끔찍한 사건
10월 6일의 위원실
어머니
은총
사자(死者)
제임스 조이스 연보
작품 해설